[SPO 고척] "전력에 큰 도움될 것"...선발 투수 당일 '빅트레이드' 홍원기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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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날 오전 진행한 트레이드에 관해 얘기했다.
홍 감독은 선발진 공백에 관해 "오늘(29일)은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불펜데이를 진행한다. 빈자리는 전반기 계속 잘해줬던 정찬헌이 들어가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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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날 오전 진행한 트레이드에 관해 얘기했다.
키움은 오전 LG 트윈스와 트레이드에 나섰다. 투수 최원태(26)를 LG에 내주고 반대로 내야수 이주형(22)과 투수 김동규(19), 2024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구단은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상 정복을 위해 나름대로 전력 강화를 준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조금 더 냉정해지고 구단의 현재 전력상 약한 부분 보강과 미래 전력 강화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주형은 재능으로 LG에서 꾸준하게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다. 이제 기회를 가졌기에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에 있어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앞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키움이 LG로 보낸 최원태는 올 시즌 17경기 6승4패 102⅓이닝 평균자책점 3.25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돼 있기도 했다. 홍 감독은 선발진 공백에 관해 “오늘(29일)은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불펜데이를 진행한다. 빈자리는 전반기 계속 잘해줬던 정찬헌이 들어가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트레이드 영입한 이주형을 곧바로 선발 명단에 기용했다. 이주형은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 감독은 “선수와 면담을 했다. 공격에 초점을 맞췄고, 선수가 ‘외야수가 수비 포지션이 편하다’고 얘기했다. 일단은 외야 수비를 하며 공격력 강화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선발 라인업을 소개했다.
◆키움 29일 선발 명단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이주형(좌익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 선발 투수 김동혁(1승5패 30⅓이닝 평균자책점 5.93)
◆키움 29일 엔트리 변동
IN-투수 주승우, 오상원, 내야수 이주형
OUT-투수 최원태(LG), 김재웅, 내야수 김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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