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저녁까지 곳곳 소나기...여름 물 축제서 더위 날려요!

[앵커]

전국적인 무더위 속에 저녁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전남 장흥 탐진강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무더운 날씨 속에 그곳에선 수상 스포츠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사람들이 많다죠?

[캐스터]

볕도 뜨겁고 습도도 높아서 말 그대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여름 물 축제가 개막한 이곳 장흥은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로 종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탐진강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고요, 산과 강이 함께하는 풍광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탐진강 하천과 장흥댐 호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물 테마 축제인데요.

조금 전에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탐진강 주변에서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 축제답게 물대포와 물총, 20만 개의 물풍선 싸움이 벌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DJ 풀파티, 황금 물고기 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강한 볕에 기온도 무척 높게 올랐는데요.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곳은 경기도 여주 금사면으로 38.2도까지 올랐고요.

경북 경주가 36.8도, 서울 강남구도 35.7도까지 올랐습니다.

크게 오른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저녁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5에서 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는데요. 강하게 쏟아지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의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양산 겸 우산도 챙기셔야겠는데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물놀이 만한 게 없겠죠?

여름 휴가 계획하신다면 물 축제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