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기후변화에… 하얗게 죽어가는 독일의 산

윤솔 2023. 7.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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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하얗게 변해버린 독일 하르츠산맥의 쉬에르케 마을을 열차가 26일(현지시간) 지나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나무를 파먹어 고사시키는 가문비나무 나무좀 때문인데, 기후변화로 나무좀의 서식지가 점점 더 북쪽으로 확산하면서 2018년 이후 독일에서 산림 50만㏊가 나무좀으로 인해 손실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파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도에서도 한라산 구상나무 군집의 집단 고사가 이어지며 올해는 국내 사례가 전무했던 잎녹병까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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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하얗게 변해버린 독일 하르츠산맥의 쉬에르케 마을을 열차가 26일(현지시간) 지나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나무를 파먹어 고사시키는 가문비나무 나무좀 때문인데, 기후변화로 나무좀의 서식지가 점점 더 북쪽으로 확산하면서 2018년 이후 독일에서 산림 50만㏊가 나무좀으로 인해 손실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파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도에서도 한라산 구상나무 군집의 집단 고사가 이어지며 올해는 국내 사례가 전무했던 잎녹병까지 발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재작년 기준 최근 4년간 구상나무 1만2957그루가 해충 등으로 말라 죽었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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