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클럽 대회] DB 김루민-김루희 남매가 정한 공통 과제, “수비”
손동환 2023. 7.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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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선수가 의미 있는 경험을 동시에 했다.
U11 선수인 김루민(146cm, G)과 U10 선수인 김루희(137cm, G)도 그렇다.
이름으로 알아챈 이들이 있겠지만, 김루민과 김루희는 남매다.
김루민과 김루희 모두 "수비를 잘하고 싶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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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선수가 의미 있는 경험을 동시에 했다.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7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3일간 개최된다. 양구청춘체육관 코트 2면과 양구문화체육관 코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 행사다. KBL 구단 소속의 유소년 팀이 참가한다. 새롭게 창단한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한국가스공사 산하 클럽을 제외한 8개 KBL 구단 소속 클럽이 연령대별로 출전했다. 풀 리그로 예선 경기를 진행한 후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이 정해진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추억이 많이 남는 대회다. 친구들과 ‘농구’라는 공통된 단어로 즐거움을 안고 갈 수 있다.
원주 DB 소속 유소년 클럽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U11 선수인 김루민(146cm, G)과 U10 선수인 김루희(137cm, G)도 그렇다.
이름으로 알아챈 이들이 있겠지만, 김루민과 김루희는 남매다. 하지만 두 남매의 운명은 너무 달랐다.
김루민이 속한 DB U-11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U-11을 28-27로 격파. 삼성 U-11 그리고 현대모비스 U-11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3팀 간 득실차에서 2위(0). 결선에 올랐다.
김루희가 속한 DB U-10은 현대모비스 U-10 그리고 KT U-10과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3팀 간 상대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예선 탈락.
그렇지만 김루민과 김루희가 느낀 기쁨은 비슷했다. 김루민은 팀의 결선 진출을 함께 했고, 김루희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자유투로 득점했기 때문.
오빠인 김루민은 경기 종료 후 “수비가 잘 돼서, 공격도 잘 됐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흐름을 탄 것 같다. 마지막에 쫓기기는 했지만, 3점 차로 이기고 있어서 버티려고 했다. 그게 잘 됐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결선 진출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동생인 김루희는 “KBL 주최 대회는 처음 나왔다. 정말 재미있었다.(웃음) 평소에도 득점을 잘하는 게 아니어서, 득점을 못한 건 신경 쓰지 않는다.(웃음) 오빠랑 친구들과 같이 노는 게 재미있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돌아봤다.
김루민과 김루희는 서로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즘 말로 현실 남매(?). 하지만 진심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오빠는 동생에게 “패스를 조금만 더 하면 좋겠다.(웃음) 그래도 여자 아이치고 잘하고 있다”고 했고, 동생은 “오빠가 이미 잘하고 있어서, 크게 바라는 점이 없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남매가 설정한 공통적인 과제도 있다. 김루민과 김루희 모두 “수비를 잘하고 싶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두 남매는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 월에 섰다. 떨어져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중재 덕분에, 두 남매는 미소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두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사진 = 손동환 기자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가 7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3일간 개최된다. 양구청춘체육관 코트 2면과 양구문화체육관 코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 행사다. KBL 구단 소속의 유소년 팀이 참가한다. 새롭게 창단한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한국가스공사 산하 클럽을 제외한 8개 KBL 구단 소속 클럽이 연령대별로 출전했다. 풀 리그로 예선 경기를 진행한 후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이 정해진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추억이 많이 남는 대회다. 친구들과 ‘농구’라는 공통된 단어로 즐거움을 안고 갈 수 있다.
원주 DB 소속 유소년 클럽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U11 선수인 김루민(146cm, G)과 U10 선수인 김루희(137cm, G)도 그렇다.
이름으로 알아챈 이들이 있겠지만, 김루민과 김루희는 남매다. 하지만 두 남매의 운명은 너무 달랐다.
김루민이 속한 DB U-11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U-11을 28-27로 격파. 삼성 U-11 그리고 현대모비스 U-11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3팀 간 득실차에서 2위(0). 결선에 올랐다.
김루희가 속한 DB U-10은 현대모비스 U-10 그리고 KT U-10과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3팀 간 상대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예선 탈락.
그렇지만 김루민과 김루희가 느낀 기쁨은 비슷했다. 김루민은 팀의 결선 진출을 함께 했고, 김루희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자유투로 득점했기 때문.
오빠인 김루민은 경기 종료 후 “수비가 잘 돼서, 공격도 잘 됐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흐름을 탄 것 같다. 마지막에 쫓기기는 했지만, 3점 차로 이기고 있어서 버티려고 했다. 그게 잘 됐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결선 진출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동생인 김루희는 “KBL 주최 대회는 처음 나왔다. 정말 재미있었다.(웃음) 평소에도 득점을 잘하는 게 아니어서, 득점을 못한 건 신경 쓰지 않는다.(웃음) 오빠랑 친구들과 같이 노는 게 재미있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돌아봤다.
김루민과 김루희는 서로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즘 말로 현실 남매(?). 하지만 진심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오빠는 동생에게 “패스를 조금만 더 하면 좋겠다.(웃음) 그래도 여자 아이치고 잘하고 있다”고 했고, 동생은 “오빠가 이미 잘하고 있어서, 크게 바라는 점이 없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남매가 설정한 공통적인 과제도 있다. 김루민과 김루희 모두 “수비를 잘하고 싶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두 남매는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 월에 섰다. 떨어져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중재 덕분에, 두 남매는 미소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두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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