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 동거하다 혼인신고? 족보 파괴 로맨스에 충격(고소한 남녀)

이하나 2023. 7.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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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사랑에 빠진 황혼 로맨스가 공개 됐다.

지난 7월 25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사돈과 사랑에 빠진 아버지를 둔 아들이 혼인무효소송을 건 사연이 공개됐다.

일찍 아내와 사별한 아버지는 한꺼번에 큰아들 부부를 사고로 떠나보낸 후 남겨진 손자를 키우기 위해 사돈과 한집 살이를 시작했다.

동네에 퍼진 소문을 접한 작은아들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사돈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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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돈끼리 사랑에 빠진 황혼 로맨스가 공개 됐다.

지난 7월 25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사돈과 사랑에 빠진 아버지를 둔 아들이 혼인무효소송을 건 사연이 공개됐다.

일찍 아내와 사별한 아버지는 한꺼번에 큰아들 부부를 사고로 떠나보낸 후 남겨진 손자를 키우기 위해 사돈과 한집 살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손자 육아와 함께 자식을 잃었다는 공감대로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졌고, 사돈을 넘어 이성 관계로 발전했다. 동네에 퍼진 소문을 접한 작은아들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사돈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작은아들의 반대에도 두 사람은 혼인신고까지 했다. 결국 작은아들은 혼인무효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

사연을 본 김준현은 “사돈만 아니라면 아무 상관없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지민도 “저 사돈 지간의 자제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해 보면 저 관계가 가능하냐. 죽었다고 가능한 거냐”며 반대했다.

반ㅁ녀 김용명은 “인생이란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반응했고, 이지현도 “저는 대찬성이다. 두 분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이 엄마로서 저 상황을 봤을 때 아이가 기관이나 시설에 보내지는 것보다 친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사는 게 더 사랑받고, 결핍이 덜 될 것 같다. 요즘은 조부모 육아도 많고, 나라에서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가사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사돈은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므로 근친 결혼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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