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주연, 종영 소감…"새로운 시도, 그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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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주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악귀' 측은 29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배우들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태리는 '악귀'를 통해 성장했다.
"지난 6주간 '악귀'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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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주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악귀' 측은 29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배우들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리(산영 역)는 "산영이를 만나서 지금까지 연기적으로 만나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만났고, 나름의 시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악귀'를 통해 성장했다. "시도하고 도전하며 열심히 찍은 만큼, 시청자분들이 저마다의 즐거움을 찾으셨으면"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태리는 흙수저 공시생 산영과 악귀에 씐 산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악귀로 변할 땐, 신들린 듯 폭주했다.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오정세(해상 역)은 "누군가를 도우러 가는 발걸음, 누군가를 기리고 염원하는 마음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작품이었다"이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민속학 교수 해상 역을 맡았다. 진중하게 극을 이끌며 중심을 잡았다. "해상이도 극 중에서 성장이 있었듯, 저도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듣고 있을지 모를 해상이를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8개월 간, 스태프들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찍었다. 하지만 더 잘했어야 했나 솔직한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노고가 가득 담긴 작품인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르는 데서 오는 스릴과 긴장감을 잘 즐겨주셨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제작진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주간 '악귀'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방송 엔딩에서 악귀의 그림자가 산영의 그림자로 변했다"며 "이것의 의미, 해상과 홍새가 놓친 악귀의 비밀을 최종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악귀' 최종회는 29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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