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모로코 감독"벨도 나도 이기러왔다"[韓-모로코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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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콜린 벨 감독도 이기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명장' 출신 레날 페드로스 모로코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모로코는 프랑스 여자축구 명가 올랭피크 리옹에서 2017~2019년 재임 당시 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프랑스 출신 사령탑 페드로스 감독을 영입해 A대표팀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고, 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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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호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도, 콜린 벨 감독도 이기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명장' 출신 레날 페드로스 모로코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H조 2차전에서 모로코(FIFA 72위)와 격돌한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의 첫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내달 3일 강호 독일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모로코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잡아야 하는 경기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0대6으로 대패한 모로코 역시 마찬가지다. 양팀 모두 패배는 2연패, 곧 16강 탈락을 뜻하는 말 그대로 벼랑끝 승부다.
모로코는 프랑스 여자축구 명가 올랭피크 리옹에서 2017~2019년 재임 당시 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프랑스 출신 사령탑 페드로스 감독을 영입해 A대표팀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고, 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아랍국 최초의 여자 월드컵행에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경기가 열릴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페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우리는 똑같은 상황이다. 둘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명시했다. "우리가 수비에서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박스 안 수비시 머리를 써야 한다. 강팀 독일을 만난 후 경기다. 1차전 후 충분한 훈련시간도 있었고, 패인을 치밀하게 분석했기 때문에 한국전에서 만회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며 승점 3점의 희망을 노래했다. "
독일전 0대6 패배 이후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사기가 떨어지지 않았다. 실망하지 않았다. 물론 실망스러운 결는 맞지만 선수들이 다시 긍정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노력했다. 경기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고 잘한 점, 못한 점을 냉정하게 분석했고, 다시 사기가 올라왔다"고 했다. "한국팀은 오랫동안 많은 분석을 해왔는데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강점들이 잘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신장이 큰 선수도 많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장점이 많다. 강점 키우기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벨 감독과 마찬가지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으로서 아프리카 모로코를 대표해 한국과 맞닥뜨리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월드컵이 첫 출전이다. 한국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선을 그은 후 "아주 집중된 모습, 집념의 정신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아프리카 아랍국가로 처음 월드컵에 나왔고, 많은 걸 빨리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 이후 월드컵 준비 기간이 짧았다. 모로코를 대표해 국기를 달고 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이기 때문에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다. 후회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후회없는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모로코 감독으로서 한국을 맞이하면서 저는 이기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간다. 콜린 감독님도 같을 것이다. 서로 이기려는 마음일 것"이라며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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