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디팬딩 챔피언답다!' 도로공사, '김세인+배유나' 34점 합작→도드람컵 개막 축포...'박정아 결장' 페퍼에 3-1 승리

2023. 7. 29. 15: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디팬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오후 1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1-25, 25-23, 25-22)로 승리했다.

경기 전 한국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시즌 끝나고 준비 과정이 짧았다. 선수들 훈련 강도를 높였다. 선수들도 더운 날씨를 이겨냈기에 자신감 있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리그 우승팀답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페퍼의 조 트린지 감독은 “훈련이 힘들지 경기는 그동안 준비한 걸 보여주는 자리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특히 스피드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빠른 시스템의 공격을 시도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1세트는 도로공사의 세트였다. 최가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가은은 7-4에서 속공 득점을 성공했고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점수를 11-6으로 벌렸다. 14-9에서는 배유나와 최가은의 연속 블로킹까지 나왔다. 이후 김세인도 2점을 뽑으며 16-9까지 스코어가 벌어졌고 1세트는 도로공사가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페퍼는 전새얀의 범실과 박은서의 오픈 공격으로 10-5로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12-7 상황에서 최가은이 전의 블로킹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며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추격을 계속했다. 김세인의 단독 블로킹과 오픈 공격, 안예림의 서브 에이스까지 연속 3득점으로 17-17을 만들었다. 페퍼는 동점까지 내줬지만 이한비와 하혜진의 연속 3득점으로 응수했고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경기는 3세트로 이어졌다. 초반에는 김세인과 문정원의 공격으로 도로공사가 9-6을 만들었다. 페퍼는 추격에 나섰고 박은서의 퀵오픈과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14-1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안예림의 블로킹의 하혜진의 공격 범실로 다시 16-14로 점수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안예림의 서브 득점과 김세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3점차로 벌렸다(21-18). 페퍼주축은행이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3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의 기세를 4세트까지 이어갔다. 임주은의 블로킹과 문정원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12-9로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과 하혜진의 호흡 미스까지 나오며 점수는 12-18로 벌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마지막까지 따라 붙었지만 도로공사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4세트를 승리,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도로공상와 페퍼저축은행 경기 모습.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