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없어도 한국 신기록…혼성 계영 대표 세계선수권 400m 한국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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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도 성장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도청), 허연경(방산고), 정소은(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한 혼성 계영 400m 대표팀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혼계영 대표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27초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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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도 성장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도청), 허연경(방산고), 정소은(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한 혼성 계영 400m 대표팀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혼계영 대표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27초99를 기록했다.
황선우와 이유연 정소은 허연경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거 종전 한국 기록인 3분29초35를 세웠다. 이번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지유찬, 양제훈, 허연경, 정소은은 종전 기록을 1초36 앞당겼다.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계영 800m(7분04초07), 혼성 혼계영 400m(3분47초09), 혼성 계영 400m 등 단체전에서 연거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과거 특정 선수에 의존했던 것이 아닌 대표팀 전체의 기량이 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혼성 계영 400m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총 43개 팀 가운데 13위를 했다. 준결승 없이 예선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은 놓쳤다.
한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개인 최고 3분43초92로 5위에 오르고,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6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쏟은 김우진(강원도청)은 남은 남자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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