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무기 지원 받기 위해 방북한 듯

강현철 2023. 7. 29.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목적에 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기자회견 나선 블링컨 장관 (AFP=연합뉴스)

미국은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목적에 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저항으로 전쟁이 길어지고 있으며 서방의 제재로 인해 무기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옛 소련제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를 운용하는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북한산 로켓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에 전달되기 전에 (우크라이나에 대해) '우호적 국가'에 의해 압수됐다고 전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