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스펠링은 아는지”…‘김건희 여사 조롱글’ 진혜원 검사, 불구속 기소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7.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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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로 진혜원(48·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난 27일 불구속 기소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작성해 김 여사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진 검사는 게시글 말미에 ‘매춘부’를 암시하는 영어 단어도 게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5월2일 법무부에 진 검사 징계를 청구했다.

진 검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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