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1억 파운드입니까? 낮춰주세요!'...자기 몸값 낮추려는 기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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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의 과도한 이적료 책정에 놀란 모습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제시한 8,0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를 거절했다. 카이세도와 그의 에이전트는 브라이튼의 요구액이 낮아지기를 원한다. 브라이튼의 요구액은 1억 파운드(약 1,642억 원)다. 현재 첼시는 브라이튼 제안만 3번 거절을 했다. 다시 시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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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의 과도한 이적료 책정에 놀란 모습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제시한 8,0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를 거절했다. 카이세도와 그의 에이전트는 브라이튼의 요구액이 낮아지기를 원한다. 브라이튼의 요구액은 1억 파운드(약 1,642억 원)다. 현재 첼시는 브라이튼 제안만 3번 거절을 했다. 다시 시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신성으로 2001년생으로 나이가 매우 어리다. 그럼에도 에콰도르 A대표팀 30경기를 뛸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브라이튼에 온 후 첫 시즌엔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고 복귀 후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이브 비수마를 대체했다. 비수마가 떠난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카이세도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활동량이 많고 체력이 대단했다. 수비적 관여도도 높고 공격 영향력도 큰 선수다. 지난 시즌 막판엔 우측 풀백으로 뛰었다. 그 정도로 멀티성을 보유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이적 사가도 있었는데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면서 잔류했다. 카이세도 활약 속 브라이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카이세도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숱한 빅클럽들과 이적설에 휘말렸다. 아스널도 카이세도를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해 첼시보다 급하지 않았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여러 미드필더들을 내보내 공백이 크다.
카이세도를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이유다. 첼시는 카이세도를 데려와 엔조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운영할 생각이다. 첼시는 계속해서 영입 시도를 했고 제의만 3번을 했다. 그런데 브라이튼은 단호했다. 1억 파운드를 고수하며 첼시 제안을 거절했다.
과도하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느낀 카이세도 측은 브라이튼에 요청을 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근 브라이튼은 요구액을 맞춘 경우에만 선수를 보냈기 때문이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첼시는 로메우 라비아(사우샘프턴)로 선회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이세도 이적사가는 이번에도 브라이튼 잔류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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