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인데..태아 소두증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 태국서 확산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모두 110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질병통제국장은 "이번 달 (태국에서) 임신부 6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보건 당국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241명을 추적한 결과, 4명이 유산을 겪었고 3명의 신생아에게 소두증이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모두 110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감염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월별로는 지난달 30건이 집계돼 가장 많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동남아나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사망률은 극히 낮지만 만약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유산이나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질병통제국장은 "이번 달 (태국에서) 임신부 6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보건 당국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241명을 추적한 결과, 4명이 유산을 겪었고 3명의 신생아에게 소두증이 나타났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아동 발달 장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지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발견됐으며, 특히 뎅기열 발생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사회에 임신부 건강 검진을 확대하고 모기 번식지를 제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태국을 방문하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나투어가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태국은 이달 말부터 8월 초(7말 8초) 기간 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 3위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화진 "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과도..대학 운영 말라는 것"
- 일본 교사 이직 사유 1위는? "정신질환...연간 953명"
- 지방법원 현직 판사, 대낮 강남 호텔서 성매매
- [날씨]오늘도 '푹푹 찐다'..무더위와 갑작스런 소나기 조심하세요
- 푸바오 동생들 드디어 '판다코트' 입어..父 러바오는 11살 생일
- 일본 교사 이직 사유 1위는? "정신질환...연간 953명"
- 北, 장마철 황강댐 무단 방류? 정황 '속속'
- 남미 아르헨·브라질 이어 볼리비아, 달러 부족에 中 위안화 거래 대폭 늘려
- 中 '비호감도' 상승..미국ㆍ일본ㆍ호주 80% ↑
- 쥐 '회춘' 비결 무엇? 혈관에 답이 있다..사람간 수혈에선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