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배승민, '왕자대전' 성료.."나의 또 다른 모습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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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골든차일드(Gloden Child) 멤버 배승민이 뮤지컬 '왕자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왕자대전'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배승민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왕자대전'을 통해 또 다른 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를 잘 챙겨주신 배우,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했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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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loden Child) 멤버 배승민이 뮤지컬 '왕자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배승민은 지난 28일 오후 8시에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왕자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를 통해 나로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모습의 괴리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왕자대전'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배승민은 어릴 적부터 몸은 약하지만 책 읽는 것과 배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총명한 삼자 충녕대군 역을 맡았다.
배승민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맑고 청아한 미성과 시원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해 무대를 압도했고, 첫 뮤지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배승민은 약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직한 충녕대군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에게 책을 읽는 것을 금기시하는 아버지와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는 세자 양녕대군과의 갈등을 비롯해 군주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덕목을 갖추려는 피나는 노력과 성장 과정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냈다.
또 삼형제의 우애를 되찾고자 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고, 자신이 꿈꾸는 조선의 미래를 희망차게 노래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왕자대전'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배승민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왕자대전'을 통해 또 다른 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를 잘 챙겨주신 배우,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했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들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승민이 되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왕자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승민은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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