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29금 댄스에 김해준 '매너 손'…유교보이 조나단만 기겁 [집있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박세미가 29금 댄스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김해준과 파트리샤가 삼겹살과 소시지 바비큐를 준비하는 가운데, 조나단과 박세미는 '편의점 털이' 후 돌아왔다. 박세미는 과소비 모드에 들어갔고 조나단은 이를 연신 말렸다. 돌아온 조나단은 "형이 '한 방'이면 저쪽은 '큰 한 방'"이라며 김해준에게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에 감탄이 연신 나왔으나, '여행 초짜 트리오'가 산 삼겹살은 소금에 절인 삼겹살로 겉보기만 번지르르한 짠맛의 끝판왕이었다. 그러나 박세미는 "괜찮다. 안주로는 맛있다. 즐기려면 즐길 수 있다"라며 다시금 흥을 끌어올렸고, "초대해줘서 감사하고 내일 맛있는 거 먹자! 돈 아끼지 말고 즐기자"라며 한탕주의 건배사로 만찬을 시작했다.
행복한 저녁 식사가 끝나자 박세미는 다음날 일정을 궁금해했고, "수영하고 사진 찍고 싶다"며 기대를 밝혔다. 이때다 싶었던 조나단은 "일출 보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잠꾸러기 김해준과 파트리샤는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박세미가 좋아라 하자 두 사람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고, 조나단은 "내일 안 일어나면 모두 따귀입니다"라며 선전포고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해준은 "이제는 오픈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운을 뗐고, 박세미에게 "우리가 돈이 없다. 분량을 채워야 돈이 생긴다"라며 '콘텐츠'로 여행비를 벌어야 하는 현실을 고백했다. 박세미는 의욕을 끌어올렸고 고민 끝에 '노래방 콘텐츠'를 준비했다.
조나단X파트리샤, 김해준X박세미로 팀이 나뉜 가운데 여행비 쟁취를 위한 광란의 밤이 시작됐다. 첫 무대에선 '세미 댄스 해준' 김해준&박세미 팀이 백지영과 택연의 '내 귀의 캔디'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시작부터 자유로운 29금 골반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사람은 슬슬 댄스에 시동을 걸었고, '유교보이' 조나단은 수위 걱정에 노심초사했다. 박세미의 댄스는 점점 끝을 향해갔고, 같이 달리던 김해준은 수위 조절 때문에 '매너 손'을 장착하며 힘겹게 무대를 마쳤다. 조나단은 "서로 피하는 관계인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해준은 박세미에게 영혼까지 털리며 몸져 누웠다.
연습부터 삐그덕거렸던 조나단&파트리샤는 흥을 보증하는 명곡인 소찬휘의 'Tears'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도입부부터 파격적으로 '이별 연인'을 연기하며 남다른 액션을 선보였고, 환상의 하모니까지 선보이며 돈 주고도 못 볼 조남매의 대환장 무대를 펼쳤다. 박세미는 "얘네 평소에도 자주 이러고 놀았나 봐"라며 연인이 된 남매 간 환상의 호흡(?)에 감탄했다. 제작진의 투표 끝에 퍼포먼스로 점수를 더 받은 '세미 댄스 해준' 팀이 승리했다.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고 일출까지 1시간 17분이 남은 가운데, 이들이 일출 명소 '헤도 곶'까지 도착하기 위한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12분이었다. 네 사람이 구름 자욱한 날씨 속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지는 다음 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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