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름값 3주째 상승…휘발유 1607원·경유 1419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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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름값이 3주 째 상승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8.55원 오른 평균 1607.4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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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3주 째 상승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8.55원 오른 평균 1607.4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419.55원으로 전주보다 20.08원 상승했다.
도내 기름값은 7월 2주차부터 지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5월 1주차 1671.10원→2주차 1656.52원→3주차 1629.78→4주차 1608.04원→6월 1주차 1586.95원→2주차 1580.30원→3주차 1573.80원→4주차 1571.19원→7월 1주차 1569.03원→2주차 1572.35원→3주차 1588.91원→4주차 1607.46원 추이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5월 1주차 1531.70원→2주차 1504.원→3주차 1465.16원→4주차 1432.78원→6월 1주차 1400.88원→2주차 1391.29원→3주차 1382.76원→4주차 1379.17원→7월 1주차 1376.69원→2주차 1380.60원→3주차 1399.47원→4주차 1419.55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7월 4주차 기준 배럴당 83.3달러로 전주보다 3.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휘발유는 99.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4.3달러, 108.6달러를 기록한 경유는 전주대비 7.3달러 각각 올랐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여부는 통상 2주 만에 결정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7월 4주차 국제 유가는 미국주간 석유 재고 및 시추기 수 감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항 집중공습, 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라며 "국내 정유가는 이같이 국제유가 상승세의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기름값이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26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각각 1666.72원, 1502.79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고양과 연천지역은 리터당 1599.04원, 1404.91원 등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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