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무혐의" 주장했던 '추미애 라인' 심재철 검사장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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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윤석열 사단'과 대립하며 '추미애 라인'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심재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을 떠난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던 심 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등 혐의에 '무혐의'를 주장한 것을 두고 직속 후배였던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한 사건이다.
심 검사장은 이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단행된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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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일명 '윤석열 사단'과 대립하며 '추미애 라인'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심재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을 떠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심 검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인사를 냈다.
심 검사장은 지난 2020년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로 항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던 심 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등 혐의에 '무혐의'를 주장한 것을 두고 직속 후배였던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한 사건이다.
심 검사장은 이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단행된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후임 남부지검장으로는 당시 심 검사장에게 항명한 양 검사장이 임명됐다.
심 검사장은 당시 이임사에서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하게 된다"며 "과잉된 정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양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과잉된 정의, 과소한 정의라는 함정에 빠져 사건의 실체로부터 도피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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