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위싸움 펼치는 그리즐리 "챔피언 폭 넓혀 더 공격적인 모습 보이겠다"

PO 1라운드 지명권 확보를 위해 순위 경쟁 중인 한화생명 그리즐리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2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그리즐리' 조승훈과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자만하지 않으면 이길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동료들이 잘 해줬다.

본인을 상대로 저격밴이 들어와 챔피언 폭을 넓히려 했다고
나의 챔피언폭이 좁다는 건 알고 있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챔피언을 했다. 저격밴이 들어와도 다른 챔피언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이고 싶었다.

오늘 새로운 챔피언을 시도한 결과는
첫 세트에서는 노틸러스 정글을 했고, 미드 싸움을 노렸다. 렐만큼 노틸러스도 쓸만하다고 생각했고 상대 트리스타나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본인의 챔피언폭이 넓어야 이후 경기에 유리할 듯 한데
그렇다. 늘리려면 빠르게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 신이나 비에고 외에는 공격적인 모습이 부럽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유리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하는데, 다른 챔피언은 리 신-비에고 만큼 경험이 많지 않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서 다른 챔피언으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겠다.

PO 확정이지만, 3위 싸움을 하고 있다. 본인의 경기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인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내가 할 일을 잘 한다면 이길 수 있다

여름에 스태미너 관리가 쉽지 않을 거 같다
이모님이 계셔서 배고플 일은 없다. 매일매일 맛있는 메뉴를 준비해주셔서 여름에도 체력은 충분하다

인터뷰를 마치며 팬들에게
날도 더운데 현장에서 함성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