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다큐’ 상영중지 요청한 서울시…“명백한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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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그의 성폭력 사건과 얽힌 이야기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을 주도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영화감독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났다"며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의 시사회와 상영 강행이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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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그의 성폭력 사건과 얽힌 이야기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을 주도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영화감독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났다"며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의 시사회와 상영 강행이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보궐선거로 시청에 재입성한 지난 2021년 4월 20일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면서 "전임 시장의 장례를 서울시 기관장으로 치르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보면서 피해자는 또 하나의 엄청난 위력 앞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번 시사회 중단·상영 중지 공문 발송 건도 이례적으로 직접 보고를 받고 실무진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피해자와 가족에게는 심리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하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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