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수, 제천의병장사대회 한라장사 등극…개인통산 6번째 우승

제천의병장사대회 한라장사에 오른 차민수.(대한씨름 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올랐다.

차민수는 29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승현(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차민수는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차민수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단 1판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따냈다.

차민수는 8강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준결승에서 최정훈(태안군청)을 모두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 첫 판 차민수는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는 밭다리, 세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사용해 빠르게 제압, 정상에 올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