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트레이드 LG행' 키움, 29일 삼성전 선발투수 김동혁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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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를 김동혁으로 급하게 변경했다.
키움은 당초 28일 경기 종료 후 29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그러나 29일 키움은 오전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보내고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해 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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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를 김동혁으로 급하게 변경했다.
키움은 당초 28일 경기 종료 후 29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그러나 29일 키움은 오전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보내고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해 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키움은 불펜 투수 김동혁을 29일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전날(28일) 삼성전 8회 2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단 1구로 1아웃을 잡고 홀드를 기록했던 김동혁은 2021년 9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2년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편,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LG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선발 투수인 최원태를 영입, 선발진 약점을 메웠다.
9위로 쳐져있는 키움은 여전히 5강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팀의 핵심 자원인 이정후가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사실상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상 정복을 위해 나름대로 전력 강화를 준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조금 더 냉정을 찾고 구단의 현재 전력상 약한 부분 보강과 미래 전력 강화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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