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클럽] “상대는 덩크슛한다는데, 솔직히···” KGC U14 최장신 채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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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이 가능한 SK U14 임지민이 신경 쓰였던 KGC U14 채원석은 경기 후 자신이 더 잘했다며 웃었다.
팀 내 최장신인 KGC U14 채원석(187cm, C)은 좋은 신체 조건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척척 따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채원석은 "경기 전 SK U14에 덩크슛한다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긴장했다. 몸 풀 때도 덩크슛을 하더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채원석이 견제한 대상은 SK U14 임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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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최서진 기자] 덩크슛이 가능한 SK U14 임지민이 신경 쓰였던 KGC U14 채원석은 경기 후 자신이 더 잘했다며 웃었다.
안양 KGC U14는 29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서울 SK U14와의 맞대결에서 30-22로 승리했다. A조에서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친 KGC U14는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팀 내 최장신인 KGC U14 채원석(187cm, C)은 좋은 신체 조건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척척 따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은 6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을 작성했으며 3경기 평균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채원석은 “경기 전 SK U14에 덩크슛한다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긴장했다. 몸 풀 때도 덩크슛을 하더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채원석이 견제한 대상은 SK U14 임지민이다. 덩크슛이 가능한 임지민은 182cm 포워드로 뛰어난 점프력을 갖고 있다. 신장은 채원석보다 조금 작지만, 경기에서 7리바운드(4점)를 걷어냈고 3블록슛을 기록했다.
붙어보니 어땠는지 묻자 채원석은 “그 친구도 잘했지만, 내가 잘했다(웃음).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하고 걷어내는 건 내가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훈련은 힘들었지만 코치님들, 동료들과 그 시간을 버틴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중학교 2학년인 채원석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채원석은 “농구는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거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다. 아쉽게도 공부는 잘 못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공부는 잘 못한다는 이야기를 한 탓일까. 채원석은 마지막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부모님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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