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 탓 정도껏… 교권침해 주범은 이주호 장관과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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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교권 추락의 주범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전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던 2012년 교권보호조례가 폐지된 점, 학부모 악성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자동녹음전화기 도입 예산도 편성했지만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서 이를 반대한 점 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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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교권 추락의 주범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장관과 여당이 학부모 갑질과 악성민원이 방치되도록 교권보호조례 폐지와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데 앞장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던 2012년 교권보호조례가 폐지된 점, 학부모 악성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자동녹음전화기 도입 예산도 편성했지만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서 이를 반대한 점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이초 사건'의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한 여당에 대해 "남 탓도 정도껏 해야지, 그런다고 여권의 실책이 덮이나"라며 "공교육 붕괴의 주범을 찾고 싶다면 이 장관과 여당은 거울을 보라"고 비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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