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축구 대표팀, 월드컵 상금·보상 등 잠정 합의

이준호 기자 2023. 7.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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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 중인 캐나다 여자대표팀이 캐나다축구협회와 상금·보상 등에 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여자월드컵 상금을 포함, 2023년분 보상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당초 남자대표팀과 동일한 상금·대우를 요구했지만, 한 발 물러났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선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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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일 상금’ 보장 약속은 받지 못해
“월드컵 끝날 때까지 더 언급하지 않겠다”
캐나다 선수들이 2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여자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결승득점을 올린 뒤 자축하고 있다. AP 뉴시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 중인 캐나다 여자대표팀이 캐나다축구협회와 상금·보상 등에 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여자월드컵 상금을 포함, 2023년분 보상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받을 상금 규모, 배분 방식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당초 남자대표팀과 동일한 상금·대우를 요구했지만, 한 발 물러났다. 선수들은 "남자대표팀과 똑같은 처우·수당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완벽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실망스럽고, 여자대표팀과 남자대표팀이 공평하고 동등한 처우를 받기 위한 장기적인 해법을 찾는 데 전념하겠다"면서 "지금은 축구에 집중애햐 하기에 이번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이 문제를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선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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