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유럽대항전 못 나간다!...유벤투스, FFP 규정 위반→UECL 퇴출+벌금 2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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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UE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영국 'BBC'는 29일 "유벤투스는 FFP 규정 위반으로 UECL에서 퇴출당하고 벌금 2,000만 유로(약 281억 원)를 부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FFP 규정을 위반하면서 유럽대항전 조차 나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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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UE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영국 ‘BBC’는 29일 “유벤투스는 FFP 규정 위반으로 UECL에서 퇴출당하고 벌금 2,000만 유로(약 281억 원)를 부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구단이 내외로 혼란스러웠다. 회계 장부 조작 의혹으로 두 차례 승점이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1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에서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에 항소해 승점 삭감이 취소되면서 2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36라운드 엠폴리와 경기 직전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최종적으로 받았다. 결국 리그를 7위로 마무리. UCL 진출에 실패했고, UECL에 나가게 됐다.
유벤투스는 유럽 내에서 전통 있는 명문 구단이다. 세리에 A에선 유벤투스를 따라올 팀이 없었다. 2011-12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9회 연속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리그 우승이 총 36회로 세리에 A 최다 우승 팀이다. 명성 높은 유벤투스가 UCL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12년 만이었다. 7위로 리그를 마무리한 것은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더 큰 충격이 남아 있었다. 유벤투스가 FFP 규정을 위반하면서 유럽대항전 조차 나가지 못하게 됐다. FFP는 구단이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지출이 수익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UECL 진출권을 박탈당했고, 벌금 2,000만 유로를 내야한다. 유벤투스가 향후 3년간 FFP 규정을 준수할 경우 벌금의 절반만 지불하면 된다.
UEFA의 결정에 잔루카 페레로 유벤투스 회장은 "우리는 이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UEFA 결정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행동의 정당성과 주장의 타당성에 대한 확고한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가 UECL에서 퇴출당하면서 생긴 빈자리는 피오렌티나가 채울 예정이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8위를 기록했다. 유벤투스에 밀려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생겼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UECL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데클란 라이스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피오렌티나는 다시 UECL에 도전하게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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