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회동에 與 "혁신할 사람 없어보여" 비판

정경수 2023. 7.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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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회동이 이뤄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두고 "현 대표와 전 대표 모두 민주당의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탓만 한다"며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한번 돌리기는 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한 말의 요지는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하고 친명계와 개딸들은 수박 색출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렇듯 총선 승리와 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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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회동이 이뤄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두고 "현 대표와 전 대표 모두 민주당의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탓만 한다"며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관심이 몰린 당권에 대해서는 허물 수 없는 벽만 확인했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일에는 손을 맞잡았다"며 "점잖은 표현을 썼지만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의 요지는 '비명계는 당을 분열시키지 말고 자신과 친명계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한번 돌리기는 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한 말의 요지는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하고 친명계와 개딸들은 수박 색출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렇듯 총선 승리와 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이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했는데 헛웃음만 나온다"며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는 것이 민주당 아닌가"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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