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경장관회의, 탄소 감축·재생에너지 확대 합의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20개국(G20) 환경장관들이 모여 개최한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탄소 배출량 축소·재생 에너지 확대안 합의가 불발됐다.
28일(현지 시간) AFP 등에 따르면 G20 환경장관들은 27일 인도 첸나이에 모여 화석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G20 에너지 장관들은 지난 22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화석연료 감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해 비난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G20 정상회담까지 합의 어려울 수도
주요 20개국(G20) 환경장관들이 모여 개최한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탄소 배출량 축소·재생 에너지 확대안 합의가 불발됐다.
28일(현지 시간) AFP 등에 따르면 G20 환경장관들은 27일 인도 첸나이에 모여 화석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확대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베슈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재생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화석 연료 특히 석탄의 단계적 감축에 대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 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적인 기온 상승, 재앙, 대형 화재에도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정점에 이르게 하자는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과의 논의가 까다로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최고 관리자 아드난 아민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달성해야 할 일종의 정치적 이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당장의 이익만 구하는 한 화석 연료 사용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앞서 G20 에너지 장관들은 지난 22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화석연료 감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해 비난받은 바 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G20의 정상들이 오는 9월 인도 뉴델리에 모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G20이 양극화되면서 협상의 진전은 더디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춧값 결국 삼겹살보다 비싸졌다…'상추를 고기에 싸서 먹는다' '리필 일시 중지'
- '제주 고급 반려견 호텔'에 맡겼는데…하루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 김정은,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다음날 中 대표단 접견
- 코스트코 대표, 폭염에 4만3000보 걸으며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에 '병 숨겼지?' 막말
- 수영하다가 대변 본 남성…수영장서 벌어진 황당 사건에 '충격'
- 회삿돈 65억 빼돌려 명품에 '펑펑'…회사 문닫게 한 여직원 징역 6년
- 이말년 '주호민 사건 의도와 상관 없이 전달…일단 기다려 달라'
- “할머니 어딨어요?”…산사태로 숨진 주인 기다린 반려견
- '美정부, 외계인 유해·UFO 수년 간 숨겼다'…미 하원 UFO 청문회 열려
- 선글라스 끼고 검은 가디건 입고…쌍둥이 판다들 '이젠 제법 판다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