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세계잼버리 야영장 찾아 "다중인파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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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29일 개최를 사흘 앞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폭우·폭염과 다중인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전날인 28일 대통령실·국민의힘과 가진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한 분야별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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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장·터널 등 폭염·폭우 피해 대비 시설 점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29일 개최를 사흘 앞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폭우·폭염과 다중인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 부지를 방문했다.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154개국 만 14~17세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 청소년 야영활동이다.
최근 들어 연일 폭우·폭염이 이어지는 데다 ▲다중 인파관리 ▲식중독 ▲수송 대책 등 분야별 안전 대책을 보다 치밀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이 장관은 대회가 열리는 야영장 경관쉼터에서 8.84㎢(267만4000여평)에 달하는 부지 전체를 둘러보면서 주요 시설과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야영장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간이 펌프장과 배수로와 불볕 더위를 피하도록 만든 덩굴 터널 등 폭우·폭염 피해 방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개영식과 K-콘서트 등 주요 행사 진행 시 다수인파가 밀집될 수 있는 대집회장 점검에도 중점을 두고 살펴봤다. 주요 행사 진행 시 다수 인파가 밀집해도 모두가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지 살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참가자의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질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교통·치안 및 소방·응급구호 등 분야별 안전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 행사"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심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빈틈없이 막바지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정은 이 장관이 직무 복귀 이후 수해 지역이 아닌 곳에 나서는 첫 현장 점검이다.
이 장관은 앞서 25일 헌법재판소의 국회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충남 청양군, 경북 봉화군 일대 등 수해 지역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전날인 28일 대통령실·국민의힘과 가진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한 분야별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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