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류현진, 다음달 2일 선발등판··· 14개월만의 복귀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 결정됐다. 다음 달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홈 볼티모어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화이트삭스 상대 홈 경기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 캐나다 스포츠넷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류현진은 준비됐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LA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17연전 강행군에 들어간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6인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도 최근 스포츠넷 인터뷰에서 “구속이 매 경기 올라오고 있다. 제구도 던지고 싶은대로 잘 되고 있다”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마지막 등판이었던 시카고화이트삭스전에 4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을 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 위에서 내려왔다. 보름여 뒤인 그달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수술 후 첫 불펜 투구를 했고, 지난달 라이브 피칭에 이어 이달 초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지난 22일 트리플A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85구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구속 146㎞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만나는 볼티모어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이날까지 63승 40패로 AL에서 유일하게 6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지구 3위 토론토(58승 46패)와는 5.5경기 차이다.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통산 9차례 선발 등판해 5승 1패에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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