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파업여파, ‘스파이더맨 비욘드’ ‘크레이븐 더 헌터’ 개봉 연기[해외이슈]
2023. 7. 29. 13:58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가 ‘크레이븐 더 헌터’와 ‘스파이더맨:비욘드 더 유니버스’ 개봉을 연기했다.
버라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파업으로 가을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소니가 개봉일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아론 테일러-존슨 주연의 ‘크레이븐 더 헌터’는 올해 10월 6일에서 2024년 8월 30일로 개봉일이 바뀌었다.
‘스파이더맨:비욘드 더 유니버스’는 내년 3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결국 취소됐다. 소니는 언제 개봉할지 추가 개봉일을 밝히지 않았다.
소니 소식통은 배우노조의 작업 중지 명령 때문에 출연진이 내년 봄에 맞춰 녹음을 완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개봉일은 몇 주 안에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도 다수의 영화가 개봉일을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버라이어티는 “소니의 개봉일 변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더 많은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개봉일을 바꿀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워너브러더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듄2’를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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