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임재원 맹위' 비브라더스, JBJ에 짜릿한 역전승... 첫승 성공
비브라더스가 JBJ를 넘어 2라운드 첫 승에 성공했다.
비브라더스는 지난 6월 3일 오후 9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JBJ에 승리하며 2라운드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이 규정에 따라 비브라더스가 7-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첫 경기는 역시 2on2. 1쿼터, JBJ가 원활한 패스에 더해진 외곽슛에 힘입어 7-2로 앞섰다. 비브라더스는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졌고, 수비에도 공백이 발생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9-4로 JBJ가 앞섰다.
종료 1분 안쪽에서 JBJ가 8번 3점으로 한 발짝 달았지만, 비브라더스가 임재균 돌파에 더해진 페미의 골밑 득점 등이 연달아 터지며 10점 고지를 밟았다. JBJ가 12-10으로 단 2점만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비브라더스가 임재원은 연이은 돌파로 14-12로 역전을 만들었고, JBJ가 바로 반격에 나서 19-14로 5점을 앞섰다. 수비에 아쉬움이 발생한 비브라더스는 순식 간에 5점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JBJ가 강바일의 3점슛 두 방과 강우형 돌파에 힘입어 29-21, 8점차로 앞섰다. 비브라더스는 강바일 마크에 실패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그대로 JBJ가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 3점포를 터트린 강바일 활약에 힘입어 32-24, 8점을 앞서며 경기 첫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대결은 3on3. JBJ는 강우형, 신윤성, 윤원호가 선발로 나섰고, 비브라더스는 박동협, 손현민, 페미가 출전했다. 첫 득점은 비브라더스 손현민이었다. 점퍼로 점수를 만들었고, 연이어 박동협이 돌파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4-0으로 앞서는 비브라더스였다. JBJ는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JBJ가 신윤성 3점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그 동안 비브라더스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JBJ가 강우형 골밑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따. 비브라더스는 바로 박동협 3점으로 7-5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종료 30초 전, 비브라더스가 박동협 자유투로 한 발을 더 달아났고, JBJ는 추가점에 실패했다. 비브라더스가 8-5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비브라더스가 박동협 3점으로 11-5로 성큼 달아났다. 30초에 다다를 때 JBJ가 강우형 자유투로 분위기를 정리했다. 비브라더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페미가 돌파와 골밑슛으로 15-6, 9점차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아가는 비브라더스였다.
1분이 지날 때 페미가 턴어라운드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든 비브라더스였다. 이후 강우형 돌파와 박동협 3점 그리고 강바일 돌파가 이어졌다. 비브라더스가 20-10으로 앞서며 2분을 지나쳤다.
종료 30초 안쪽에서 JBJ 윤원호 3점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연이은 윤원호 돌파로 15-20으로 좁혀갔다. 비브라더스는 추가점이 없었다. 20-15, 5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비브라더스였다.
3쿼터, 임재원이 돌파 성공 후 자유투까지 성공시킨 비브라더스가 23-15로 돌아났다. JBJ가 힘을 냈다. 강우형이 6점을 순식 간에 만들었다. 점수차는 어느새 22-23, 1점으로 줄어 들었다.
비브라더스가 임재원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려갔고, 연이은 페미의 돌파로 27-22, 다시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임재원이 스텝 백을 점수로 환산했고, 강바일이 3점을 터트렸다. 다시 경기에 균형이 부여되는 듯 했다.
비브라더스가 달아났다. 중심에는 임재원이 있었다. 4점을 연속으로 만들었다. JBJ 득점포는 침묵했다. 비브라더스가 35-28, 7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이후 JBJ가 윤원호 골밑 활약에 힘입어 34-37, 3점차로 추격했다. 1분간 공방전의 키워드는 ‘추격’이었다. 이후 윤원호가 다시 움직였다. 점수차는 이제 1점으로 줄어들었다.
비브라더스도 보고 있지 않았다. 임재원 점퍼로 3점을 앞섰다. 한 숨을 돌려가는 순간이었다. 종료 1분 20여 초를 남겨두고 임재원이 장거리 점퍼를 성공시켰다. 41-36, 5점을 앞서는 장면이었다. JBJ는 강우형 돌파로 추격 흐름을 잃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1분, 점수차는 3점에 불과했다. 종료 39초 전, 강바일을 림 어택에 성공했다. 방법은 드라이브 인이었다. 깨끗하게 골이 완성되었다. 점수는 이제 41-40, 비브라더스의 단 1점차 리드였다. 종료 39초를 남겨두고 비브라더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비브라더스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JBJ가 찬스를 잡았다. 강바일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 비브라더스는 볼을 돌렸고, JBJ가 0.8초의 기회를 잡았다. 실패로 돌아갔다. 비브라더스가 41-40, 단 1점차 승리를 거두며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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