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책임감' 결승 진출에도 눈물 흘린 온양여중 강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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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올랐지만, 만족하지 못한 강주하(171cm, G)였다.
온양여중은 2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준결승전 동주여중과 맞대결에서 51-47로 이겼다.
온양여중은 오는 30일 선일여중과 결승전을 치른다.
강주하는 지난 4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협회장기에서 팀을 우승을 이끌었고, MVP와 어시스트상까지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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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결승에 올랐지만, 만족하지 못한 강주하(171cm, G)였다.
온양여중은 2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준결승전 동주여중과 맞대결에서 51-47로 이겼다. 온양여중은 오는 30일 선일여중과 결승전을 치른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를 맡고 있는 3학년 강주하는 5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결승 진출에 기쁨도 잠시, 곧바로 눈시울이 붉혔다.
강주하는 "사실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공격도 잘 안 풀리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눈물이 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강주하는 지난 4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협회장기에서 팀을 우승을 이끌었고, MVP와 어시스트상까지 휩쓴 바 있다. 온양여중를 이끄는 박범익 코치는 "중학교 무대에서 (강)주하의 능력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주장도 맡고 있고 주하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기복이 조금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역시 강주하도 잘 알고 있었다. "솔직히 부담도 되고 어려울 때도 있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내가 나서 중심이 되어야 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마지막 경기니까 지금까지 잘 안됐던 부분들 선수들끼리 뭉쳐서 꼭 우승하고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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