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만든 '아이돌급 인생짤', 본인은 "카메라를 본 게 아니라..." 머쓱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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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아이돌'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후반기 들어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를 0.260의 타율로 마친 김민석은 올스타전 이후 그야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중견수 정수빈-유격수 김재호-3루수 허경민으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에 걸려 김민석은 3루에서 아웃판정을 받고 말았다.
그런데 이때 김민석이 3루 베이스 위에 엎드려 아련한 표정으로 중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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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28일 기준 시즌 77경기에 출전, 타율 0.279 2홈런 29타점 36득점 12도루 OPS 0.70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고졸 신인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한 후 119일 동안 말소 없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이 흘러갈수록 김민석은 점점 프로 무대에 적응해가고 있다. 4월 월간 타율 0.196으로 적응기를 거쳤던 그는 5월 0.286, 6월 0.270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 속에 그는 홈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의 외야수로 출전했다. 팬 투표에서 총 92만 5811표를 획득한 그는 2009년 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LG 정우영에 이어 역대 4번째 고졸 신인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됐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후반기 김민석의 활약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경험이다. 전반기에 상대팀 투수들이 어떻게 공략하는지 많이 봤다. 투구를 경험하며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튼 감독은 "타석과 타석, 투구와 투구 사이에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잘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지만 생각할 수 있다는 거 성숙하다는 증거다"고 했다.
쾌조의 활약 속에 김민석은 최근 팬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6-1로 앞서던 6회 초 2사 1, 2루에서 두산 투수 이영하의 몸쪽 변화구를 공략, 좌중간을 뚫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 장면이 이렇게 화제가 된 줄 모르고 있던 김민석은 당시 상황에 대해 "카메라를 본 게 아니라 벤치를 본 거다. 감독님께 '비디오 판독을 해달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전준호 3루 코치가 "아웃인데 비디오 판독 해달라고 할까"라고 물었고, 김민석이 동의하면서 롯데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다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 아웃으로 판정됐다.
당시 플레이에서 김민석은 교훈을 하나 얻었다. 그는 "3루 베이스에 들어갈 때 한 팔을 빼고 들어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플레이에서) 하나 배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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