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로도 합격' 최지만, 경쟁자 떠나자 선발→2루타+호수비 작렬... CHOI의 시간이 온다 [P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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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경쟁자가 트레이드로 떠난 가운데 자신의 존재감을 당당히 빛냈다.
부상 복귀 후 놀라운 경기력을 뽐내고 특히나 선발로 나설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더니 이날은 1루수로도 안정감을 보였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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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선발 출전 경기 기준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기록을 세웠다. 왜 자신이 선발로 나서야 하는지 무력시위를 펼쳤다.
데릭 쉘튼 감독은 최지만에게 철저히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심지어는 왼손 투수 선발이 아닐 때도 벤치에 앉는 일이 있었다.
1루수 자리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굳건히 지키고 있었고 지명타자 자리 또한 앤드류 맥커친과 나눠가져야 했기 때문이다.
28일 산타나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뒤 최지만은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회 1사 1,2루에서 잭 휠러의 몸 쪽으로 휘어 들어오는 시속 92.7마일(149㎞) 고속 슬라이더를 통타,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7회엔 삼진, 9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였다. 선발로 나설 때마다 준수한 기록을 내며 쉘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 타율도 0.188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산타나는 지난해 11월 자유계약(FA)으로 1년 675만 달러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피츠버그의 붙박이 1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0.235 12홈런 53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421, OPS(출루율+장타율) 0.733을 기록했다.
지역 매체 피츠버그 가제트 포스트는 "타격 뿐아니라 거의 매일 출전한 최고의 수비형 1루수였다"며 "베테랑의 존재감이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금으로선 최지만이 선발 1루수로 보인다"며 "베테랑으로서 팀의 조언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산타나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7월 들어 타격 성적은 비슷했다. 수비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다소 까다로운 송구에도 특유의 다리를 찢는 자세의 포구로 안정적으로 병살타 처리를 했다. 강한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는 수비까지 펼쳐 박수를 받았다.
부상 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선발로 나선 경기에선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나 7월엔 뛰어난 장타력을 앞세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 유력해보인다. 최지만의 시간이 다가온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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