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첫 20-20 도전 5부능선 넘었다… 김하성, 개인 첫 시즌 2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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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20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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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20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3년차에 처음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14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홈런 6개를 추가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2013년 추신수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김하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틈에 2루를 훔쳐 시즌 20도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득점해 팀의 1-0 선취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0 리드가 이어지던 3회말 무사 1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몸쪽 빠른 싱커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소토까지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5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개인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해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김하성은 개리 산체스의 2루타로 4-0으로 달아난 6회말 1사 2,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2사 만루에서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김하성까지 홈으로 쇄도했다.
김하성은 팀의 7번째 득점을 올리고 8회초로 들어갈 때 대수비 매튜 배튼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6회말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으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해 들어오는 과정에서 손에 불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7-0으로 앞선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으나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회초 2사 2,3루 위기를 극복하고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시즌 10승을 기록,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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