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도루 고지’ 샌디에이고, 텍사스에 7-1 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텍사스를 완파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7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1 완승을 거뒀다.

조 머스그로브(SD)와 데인 더닝(TEX)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1회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1사 후 후안 소토가 적시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트렌트 그리샴과 김하성, 소토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6회말에는 개리 산체스의 1타점 2루타, 타티스의 적시타,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했다.

텍사스는 9회초 마커스 세미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머스그로브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닉 마르티네즈가 1이닝 무실점, 톰 코스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 루이스 가르시아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1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20도루를 달성한 김하성의 타율은 0.274가 됐다.

텍사스는 선발 더닝이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응집력을 보이지 못했고 불펜이 무너지며 완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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