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호감 된 중국' 24개국 3명 중 1명 "중국 싫다"···'역대급' 비호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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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국 국민 3명 중 2명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Pew)리서치센터는 지난 2~5월 전 세계 24개국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이미지, 외교정책, 글로벌 영향력 등에 대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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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국 국민 3명 중 2명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Pew)리서치센터는 지난 2~5월 전 세계 24개국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이미지, 외교정책, 글로벌 영향력 등에 대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중국에 대해 부정적이란 입장은 67%였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8%였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호주가 87%로 조사국 중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스웨덴(85%), 미국(83%), 캐나다(7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국민의 대(對)중국 비호감도는 77%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세계 각국에서 확대하는 추세다. 24개국 중 16개국에서 비호감도가 상승했다. 폴란드는 전년 조사에서 55%였지만 올해 6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국제적 역할에 대한 평가에서도 두드러진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평화 협정 중개, 우크라이나 폭력 종식을 위한 대화 제의 등 중국의 대외 정책에도 불구하고 답변자의 71%가 중국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중국이 다른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76%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는 “북미, 서유럽, 아시아 지역 선진국 거의 대다수에서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며 "중진국들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나 팬데믹 이후로 부정적인 평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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