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클럽 대회] ‘코치 배수용’이 클럽 선수에게 남긴 말, “슛을 1,000번 못 넣어도 된다. 무조건 던져라”
손동환 2023. 7. 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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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1,000번 못 넣어도 괜찮다. 던져라"삼성 U-14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4 예선전에서 KT U-14를 54-28로 꺾었다.
삼성 U-14는 경기 초반부터 KT U-14를 압도했다.
2014~2015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한 배수용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서울 삼성에서 은퇴했다.
삼성이 점수 차를 크게 벌렸음에도, '코치 배수용'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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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1,000번 못 넣어도 괜찮다. 던져라”
삼성 U-14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4 예선전에서 KT U-14를 54-28로 꺾었다. 1승 1패로 결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 U-14는 경기 초반부터 KT U-14를 압도했다. 전반전 리바운드는 12-12로 동일했지만, 스틸에 11-2로 압도적인 우위. 스틸 이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김진환(178cm, F)과 김도하(178cm, G), 고병철(176cm, F)이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원도 확실했던 삼성은 31-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한 삼성은 4쿼터에 KT와 간격을 더 벌렸다.이른 시간에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 벤치에 낯익은 인물이 있었다. 배수용이다. 2014~2015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한 배수용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서울 삼성에서 은퇴했다. 개인 통산 218경기에 출전했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능했다.
그런 그가 삼성 U-14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이 점수 차를 크게 벌렸음에도, ‘코치 배수용’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독려했다. 큰 목소리로 선수들의 집중력을 독려했다. 끝까지 집중한 삼성U-14는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배수용은 경기 종료 후 “가장 강조하는 건 수비다. 이번 경기 또한 수비에서 나오는 속공이 잘 됐고, 우리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좋았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첫 승의 이유부터 돌아봤다.
이어, “첫 경기가 아쉬웠다. 아이들이 긴장했을 수 있겠지만, 연습했던 게 너무 안 나왔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변칙수비를 했는데, 우리가 현대모비스의 수비 변화를 대처하지 못했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배수용은 은퇴 직후부터 어린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느꼈고, 유소년 클럽 선수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배수용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는 보람이 너무 크다. 정말 행복하다.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 자체가 행복하다. 그리고 금정환 원장님께서 나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부모님들도 나를 많이 믿어주신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스트레스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보람’을 힘줘 말했다.
그 후 “선수 시절 때 자신감 없이 너무 농구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에게 ‘안 되더라도 부딪혀라. 무조건 자신 있게 해라. 1,000번을 못 넣어도 되니 던져라. 나에게 혼나더라도 던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자신감이기 때문이다”며 ‘자신감’을 유소년 선수에게 강조했다.
‘선수 배수용’도 ‘코치 배수용’도 ‘헌신’을 중요하게 여긴다. 선수 시절에는 동료들을 빛나게 했다면, 코치로서는 학생 선수들을 빛내려고 한다. 신분이 달라졌음에도, 농구를 대하는 배수용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삼성 U-14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4 예선전에서 KT U-14를 54-28로 꺾었다. 1승 1패로 결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 U-14는 경기 초반부터 KT U-14를 압도했다. 전반전 리바운드는 12-12로 동일했지만, 스틸에 11-2로 압도적인 우위. 스틸 이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김진환(178cm, F)과 김도하(178cm, G), 고병철(176cm, F)이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원도 확실했던 삼성은 31-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한 삼성은 4쿼터에 KT와 간격을 더 벌렸다.이른 시간에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 벤치에 낯익은 인물이 있었다. 배수용이다. 2014~2015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한 배수용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서울 삼성에서 은퇴했다. 개인 통산 218경기에 출전했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능했다.
그런 그가 삼성 U-14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이 점수 차를 크게 벌렸음에도, ‘코치 배수용’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독려했다. 큰 목소리로 선수들의 집중력을 독려했다. 끝까지 집중한 삼성U-14는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배수용은 경기 종료 후 “가장 강조하는 건 수비다. 이번 경기 또한 수비에서 나오는 속공이 잘 됐고, 우리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좋았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첫 승의 이유부터 돌아봤다.
이어, “첫 경기가 아쉬웠다. 아이들이 긴장했을 수 있겠지만, 연습했던 게 너무 안 나왔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변칙수비를 했는데, 우리가 현대모비스의 수비 변화를 대처하지 못했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배수용은 은퇴 직후부터 어린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느꼈고, 유소년 클럽 선수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배수용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는 보람이 너무 크다. 정말 행복하다.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 자체가 행복하다. 그리고 금정환 원장님께서 나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부모님들도 나를 많이 믿어주신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스트레스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보람’을 힘줘 말했다.
그 후 “선수 시절 때 자신감 없이 너무 농구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에게 ‘안 되더라도 부딪혀라. 무조건 자신 있게 해라. 1,000번을 못 넣어도 되니 던져라. 나에게 혼나더라도 던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자신감이기 때문이다”며 ‘자신감’을 유소년 선수에게 강조했다.
‘선수 배수용’도 ‘코치 배수용’도 ‘헌신’을 중요하게 여긴다. 선수 시절에는 동료들을 빛나게 했다면, 코치로서는 학생 선수들을 빛내려고 한다. 신분이 달라졌음에도, 농구를 대하는 배수용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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