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연아 “김은희=장르물의 대가, 불가능한 걸 함께 고민한 현장” 종영 소감

김채연 2023. 7. 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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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긴 배우 오연아가 종영 소감을 남겼다.

29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최만월 역을 맡은 오연아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오연아는 극 중 악귀를 만든 무당 최만월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로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악귀'의 오싹한 공포를 담당한 오연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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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악귀’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긴 배우 오연아가 종영 소감을 남겼다.

29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최만월 역을 맡은 오연아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오연아는 극 중 악귀를 만든 무당 최만월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로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게 악귀를 만드는 만월의 모습은 인물의 잔혹함을 더욱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급상승시켰다.

그는 “과연,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님이었다. 동양화에서 먹을 기본으로 그리고, 그 위에 엷은 채색을 더하여 그린 수묵담채화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대본을 읽을수록 그 안에 최만월이란 과거 속의 인물은 더 구체적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과 인물을 탐구한 과정을 말했다.

이어 “촬영 중 무당이란 직업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연출부와 제작부, 현장에서 어떤 애드리브도 흔쾌히 받아주신 이정림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만들어 주신 따뜻한 현장이 있었기에 너무 소중했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불가능했을 무언가를 혼자가 아닌 다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작은 도전의 용기를 갖게 된 작품으로 기억하겠다”며 스태프들과 작품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남겼다.

오연아는 고조되는 전개 속, 사건의 중심 인물로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으며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악귀’의 오싹한 공포를 담당한 오연아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SBS ‘악귀’는 오늘 오후 10시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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