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살 ‘오스카여신’ 양자경, 77살 전 페라리 CEO와 재혼 “6992일의 러브스토리”[해외이슈]
2023. 7. 29. 12:27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61)이 27일(현지 시각) 19년 동안 교제한 연인과 스위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양자경은 가족·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 토드(77)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CEO)와 화촉을 밝혔다. 양자경은 지난 1988년 홍콩 출신 사업가 딕슨 푼과 결혼했다가 1991년 헤어졌다. 토드 역시 재혼이다.
하객으로 참석한 브라질 카레이서 펠리페 마사는 결혼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청첩장에서 양자경은 “토드와 2004년 6월 4일 상하이에서 만났고, 두 달 후인 7월 26일 프러포즈를 받아 승낙했다. 6992일이 지난 오늘,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썼다.
한편 양자경은 지난 3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이것은 사실 역사적인 순간이고, 나는 다양성과 진정한 대표성을 인정하고, 포용해준 아카데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 양자경, 장 토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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