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온열질환자 이틀 만에 108명 발생
장마가 지나간 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뒤 열사병이나 탈진 같은 온열질환을 겪는 사람들도 100명을 넘겼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전라도 등엔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무더위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덥고 습한 고기압이 따뜻해진 바닷물과 합쳐져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여기에 태풍이 몰고 온 적도의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온열 환자도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온열환자는 26일 46명, 27일 62명으로 이틀간 100명이 넘었습니다.
질병청은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외 활동 시에도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물을 마셔야 하고 체온을 올리는 술과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커피 등도 피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국방부, 세 달간 예비장교 2200여명 월급 10만원씩 덜 줬다
- "개인번호로 자꾸 전화, 소름 끼쳐" 숨진 교사, 수차례 상담 요청했지만…
- "코인 같다" 에코프로 이틀새 30% 등락…개미군단 '투전판' 우려
- 새 방통위원장 후보에 이동관 지명…야당 "방송장악용 인사"
- '출마할 지역구'에 사무실 차리고 후원금 펑펑 쓴 비례대표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