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억 수비수를 328억에 내놓으라고?…곧바로 영입 제안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30)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제안했으나 맨유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30)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제안했으나 맨유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한다. 맨유는 그를 강제로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3,500만 파운드(약 574억 원)의 가치를 지닌 매과이어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원하지만 몸값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 에이스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고 잔 부상도 많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지난 시즌 매과이어는 총 31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단 8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팀에서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리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장 완장까지 내줬다. 선발 자리도 잃은 그의 팀 내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와 함께 웨스트햄, 뉴캐슬, 토트넘이 매과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그의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함께하고 싶은 뜻이 크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는 중요한 선수다. 우리 팀에는 최소 4명의 센터백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우리가 많은 경기를 치른 걸 보면 그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는 건 매과이어에게 달려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