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LG, 최원태 영입으로 토종 선발 고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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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대권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트레이드로 투수 최원태(26)를 영입,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던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LG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면서도 올 시즌 최종 목표를 위한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LG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05로 리그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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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ERA 6위' LG, 최원태 합류로 한숨 돌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트레이드로 투수 최원태(26)를 영입,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던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LG는 29일 키움 히어로즈에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최원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최원태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5년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8시즌 동안 1군 통산 184경기에서 66승48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LG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면서도 올 시즌 최종 목표를 위한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우승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가장 먼저 '우승 청부사' 염경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프리에이전트(FA)로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하고 경험을 쌓은 저연차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예상대로 시즌 초반부터 치고 올라간 LG는 29일 현재 51승2무33패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아직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지난 시즌 16승(7패)을 올렸던 장수 외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올해 기복있는 모습으로 상수에서 변수가 됐다. 또 다른 외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11승(2패)을 따내며 분전하고 있지만 켈리의 부진은 구단으로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여기에 토종 선발진도 뒤를 받치지 못했다. 개막 전 구성했던 김윤식-이민호-강효종은 지금 모두 1군에 없다. 부진 끝에 로테이션을 받납하고 재정비 중이다.
이밖에도 이정용, 이지강, 이상영 등 여러 투수들이 기회를 받았거나 받고 있지만 염 감독의 기대에 부합하는 투수는 없었다. 3선발 임찬규만 고군분투 중이다.
LG는 후반기 시작 후 선발진 난조로 5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선발 부진은 불펜 과부하로 이어졌고, 염 감독의 고민은 커졌다. 올 시즌 LG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05로 리그 6위다. 1위 팀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고심 끝에 LG는 선발 보강의 해법을 트레이드에서 찾았다. 최근 거듭된 부진으로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진 키움이 대상이었다. 키움은 핵심 타자 이정후마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반등 동력을 잃어버린 상황.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빅딜로 이어졌다.
최원태가 키움에서 보여준 활약을 봤을 때 LG는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또 넥센 시절 지도자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염경엽 감독과 재회도 기대 포인트다.
키움이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어 서울에 있던 최원태는 곧장 LG 선수단이 있는 잠실로 이동해 새 팀에 합류, 빨리 적응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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