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웠다" 옆에서 혀내두른 재활 드디어 끝, 류현진의 감격적인 ML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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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달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 돌아올 것"이라며 류현진의 복귀일을 확정했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다음달 2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간다. 17연전이 끝나고 나면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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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달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 돌아올 것"이라며 류현진의 복귀일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등판을 마지막으로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426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토론토는 이날 선발 로테이션 상 당초 기쿠치 유세이가 예정돼 있었으나 류현진으로 바뀌었다. 토론토는 29일 LA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는 17연전이 예정돼 있는데 류현진은 2번째 시리즈인 볼티모어와 홈 4연전 2번째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이 토론토와 4년 계약(총액 8000만 달러) 마지막 해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독하게 마음 먹고 재활했다. 류현진은 비시즌 약 1달 간 한국에 다녀간 것을 제외하면 재활에만 매진했고 총 13kg 정도를 감량하며 몸을 날렵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3차례 불펜 등판을 마친 뒤 이달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총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18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을 내줬고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1km)을 찍어 구위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정된 뒤 "최종 목표는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었다. 재활 기간 동안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의 통역 박준성 씨는 "류현진은 플로리다(구단 재활 캠프)에서 재활하는 7개월 동안 불평 한 번 하지 않았다. 마음에 특별한 목표(복귀)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보여준 헌신은 경이롭다"며 옆에서 류현진의 노력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는 독하게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빠르게 류현진을 이달 25일 LA 다저스 원정부터 메이저리그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류현진은 85구를 던져 합격점을 받자마자 팀 클럽하우스에 복귀했다. 원정팀이자 친정팀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드디어 복귀 일자가 확정됐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다음달 2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간다. 17연전이 끝나고 나면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후반기 토론토 선발진에는 경쟁 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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