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영상]5t 트럭 맨손으로 밀어낸 시민영웅들…장원영, 男초등생 손길에 '움찔'

2023. 7.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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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대전경찰청 유튜브(왼쪽)·온라인 커뮤니티(오른쪽)]

도로 막은 '고장 5t 트럭'…시민 합심으로 옮겨 사고 예방
[대전경찰청 유튜브]
[대전경찰청 유튜브]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고장 나 차선을 막고 있는 트럭을 시민과 경찰이 합심해 맨손으로 옮겨 사고를 예방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전체 6차선 중 3차선을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쪽 방향 차선을 모두 막은 트럭 때문에 차량들이 모두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한 경찰관이 차량 서행 및 통행방향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과 경찰이 트럭 주위로 모여 합심해 트럭을 밀었고 모두 힘을 합친 덕분에 무거운 트럭이 서서히 밀려 갓길에 댈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시민·경찰이 하나가 되어 고장난 5t 트럭을 갓길로 완전히 이동조치 했다”며 “내 일처럼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워크레인 ‘와장창’…11명 부상, 출근길 대혼란
[지미 패링턴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 맨해튼 한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옮기던 45층 높이 타워크레인에 화재가 발생해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1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타워크레인은 16t 무게의 콘크리트를 옮기는 중이었으며 크레인 기사는 소화기로 불길이 잡히지 않자 탈출했습니다. 화염과 함께 연기에 휩싸인 타워크레인은 이후 화물 운반 구조물 부분이 굉음과 함께 길 건너편 건물을 덮치고 도로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NYT는 이 사고로 소방대원 2명과 시민 9명 등 최소 1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뉴욕시는 41~42번가 사이의 10번 대로와 11번 대로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하고, 200명의 소방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크레인에 난 불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맘카페 “장원영, 애한테 너무해” 비난…되레 ‘역풍’
[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자신에게 손을 뻗는 초등생 팬을 보고 움찔했다는 이유로 때아닌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을 보고 너무하다는 카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브 멤버들과 이동하던 장원영은 한 남자 초등학생이 갑자기 다가와 몸쪽으로 손을 뻗자 움찔하며 주춤한 뒤 가던 방향으로 걸어가며 멀어집니다. 이후 이 초등생은 뒤따라온 스태프로부터 제지당합니다. 별다른 소동이라 볼 수 없는 이 장면은 일부 맘카페 회원들이 장원영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초등생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멤버라면 좀 더 표정관리를 하거나 친절하게 대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일부 회원들은 “좀 씁쓸하다. 아이인데 대놓고 피하지 말고 한 번 웃어줬으면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억인데 아쉽다”는 비판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다른 맘카페 회원들이 나서 “남의 몸 함부로 터치 하는 게 잘못이다. 놀라는 게 당연하다”며 맞서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설전 내역이 온라인에 공개된 뒤 불똥은 ‘맘카페’ 전체로 튀었습니다. 최근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1학년 담임 교사의 극단선택으로 ‘학부모 갑질’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비슷한 연령대 학부모들이 모인 불특정 맘카페 전체로 비난의 화살이 쏠린 것입니다. 맘카페 회원과 초등생 학부형을 싸잡아 비난하는 댓글이 과열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자중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맘카페 회원들이 남긴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좁은 골목 불법주차 BMW 차주, 버스 충돌에 "2억3000만원 물어내"
[한문철TV 캡처]

도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불법 주차된 고급 외제차 두 대를 들이받은 가운데 한 외제차 차주가 ‘차값 전부를 물어내라’고 요구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2억3000만원짜리 BMW i8은 전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벤츠는 1000만원 요구합니다. 시내버스 기사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병합된 구간이며, 불법 주정차가 금지된 노란색 점선 구간이기도 합니다. 버스 측방 영상을 보면 좁은 도로를 지나가던 버스가 불법 주차된 BMW 좌측 후미 부분을 들이받았고, BMW i8이 앞으로 밀리면서 벤츠 후미를 추돌했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BMW i8 차량 차주는 전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신차 출고가가 2억3000만원에 달한다. 벤츠 차주의 경우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A씨는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불법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지나려다가 접촉 사고가 났다. 버스 기사가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다. 이런 경우에 상대방은 과실이 전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사고가 난 지점은 2차로가 절대 아니며 직전까지 2차로였다가 1차로로 병합 완료된 시점의 도로다. 불법주정차가 있으면 대형 차량은 지나가기 힘들 정도의 도로 폭이다. 거리뷰나 사진 영상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좁은 편”이라고 항변했습니다. 한문철 TV 측이 자체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버스 잘못이라는 의견이 10%였고, ‘불법주차 차량 잘못이 더 크다’는 답변은 44%로 훨씬 많았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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