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모두 지키고 66승 토종 투수 영입. 오로지 우승 LG, 약점을 지웠다[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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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현재와 미래를 트레이드 했다.
LG와 키움 히어로즈가 3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가 키움에서 토종 선발 최원태를 받으면서 키움에 이주형 김동규와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LG는 목표인 우승을 해야 최원태 트레이드가 성공이고, 키움은 이주형과 김동규,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향후에 좋은 성적을 내야 성공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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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현재와 미래를 트레이드 했다.
LG와 키움 히어로즈가 3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가 키움에서 토종 선발 최원태를 받으면서 키움에 이주형 김동규와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올시즌 29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LG로선 가장 취약한 토종 선발을 보강했고, 이정후의 부상 낙마로 우승의 꿈이 멀어진 키움은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미래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나와 있어 키움은 2명의 1라운더를 데려가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는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임찬규 등 3명의 확실한 선발 외에 4,5선발이 사실상 비어있었다. 김윤식과 이민호 강효종 이지강 등이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윤식과 이민호가 2군에서 다시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기대한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LG의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임찬규와 함께 3,4선발을 나눌 토종 선발이 필요했다. 좋은 선발 투수를 데려오려면 출혈이 불가피했지만 올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진데다 팀의 중심인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미래를 도모하게 된 키움과 협상을 했다.
최원태는 확실한 토종선발이다. 2015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후 통산 66승을 거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올시즌 17경기서 102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키움의 선발 한 축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왔다.
LG 구단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면서도 올시즌 최종 목표를 위한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원태를 데려와 LG로선 확실하게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당장은 키움이 밑지는 장사를 한 것처럼 보인다. 이주형과 김동규는 최원태와 비교하기도 힘든 선수들이다. 아직 터지지 않은 복권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1라운드 선수를 데려오게 되면서 키움은 확실히 몇년 뒤를 내다보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9번째로 선수를 뽑는다. LG는 키움에 하나 앞선 8번째다. 1라운드 8,9번 선수를 키움이 가져갈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 좋은 투수들이 많아 키움은 1라운드 하위권이라도 충분히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우리 구단은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상 정복을 위해 나름대로 전력 강화를 준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조금 더 냉정을 찾고 구단의 현재 전력상 약한 부분 보강과 미래 전력 강화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교한 타격이 장점인 이주형은 득점 지원에, 선발 자원인 김동규는 불펜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 고 단장은 "지난 8년 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최원태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당장 어느 팀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하기 힘들다. LG는 목표인 우승을 해야 최원태 트레이드가 성공이고, 키움은 이주형과 김동규,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향후에 좋은 성적을 내야 성공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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