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갤럭시Z 플립·폴드5 사전예약 개시…어떤 혜택 있을까
256→512GB로 업글…중고폰 보상 혜택 강화 등 예고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다음달 1일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플립5 사전판매 시작이 확정된 가운데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될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사전판매 기간에 예약하면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구매를 마음 먹었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추천된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5 사전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제품은 지난 26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됐지만 사전예약에 대한 혜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다양한 혜택 제공을 암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들 또한 홍보물을 대대적으로 내걸고 각종 혜택들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혜택으로는 용량 2배 업그레이드가 거론된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당시에도 제공됐던 혜택이다. 기본 용량인 256GB를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이다.
갤럭시Z플립5 256GB 가격은 139만9200원, 512GB 가격은 152만200원이다. 갤럭시Z폴드5는 256GB가 209만7700원, 512GB가 221만8700원이다. 예약하면 각각 12만1000원의 혜택을 얻게 되는 셈이다.
쓰던 폰을 반납할 때 보상하는 가격도 사전예약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 ‘쓰던 폰 반납 시 최고가 보상’ 혜택을 내걸었다. 정확한 보상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공하는 특별 보상에 더해 공식몰에서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전예약 기간 이후에도 중고폰을 반납하고 갤럭시Z5를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하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등급별 중고매입가격에 더해 추가로 최대 15만원을 보상한다.
일부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중인 구형 단말에 대한 보상 금액에 혜택을 더해 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제휴 카드로 갤럭시Z5를 구매하면 매달 내야 하는 할부 수수료를 최대 24개월까지 면제해 주는 혜택을 예고했다. 현재 이통3사에서 약정을 걸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연 5.9%의 할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례로 갤럭시Z플립5의 경우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 총 8만7614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밖에도 이통사별로 웨어러블 기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이통사 제휴사 쿠폰을 제공하거나 스마트폰 액세서리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통3사는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알림 신청을 한 50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싱귤레글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KT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북3 360(1명),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1명), 네이버페이 1000원권(1만명)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에서 사전예약 알람 신청을 받고 있다. 추첨을 통해 샤넬 미니백(1명),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1명), 나이키 조던1X트래비스스캇(1명), 셀린느 트리옹프 선글라스(1명)를 증정한다.
또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알람을 신청한 이들 전원에게는 정식 사전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 9만명에게는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준다. 토스도 자사 앱을 통해 사전알람을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9만명에게 토스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또한 사전예약 알림 신청 후 삼성닷컴 또는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1만5000원 상당의 해피머니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대수는 언팩 행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통사 현장 매장에서도 사전예약 전이지만 예약자들을 접수 받고 있다. 정식 예약 시작 전 대기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약속하는 곳들도 있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은 최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꼴로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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