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자력 PO 가능성 살린 DRX "패치 초반 '꿀챔' 찾는 것이 중요"

5연패를 끊고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살린 DRX 베릴이 이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2일차 1경기에서 DRX가 T1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서머 4승을 올리며 이후 전망을 밝혔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베릴' 조건희와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서머에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았는데 놓친게 아깝다. 지나간 일이고, T1을 상대로 5연패를 끊어 기쁘다

서머에만 T1에게 2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는 포비의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우리가 유리했고, 이번에는 메타의 이득을 봤다. T1에 어울리지 않는 메타다.

상대의 정글 렐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
렐이 리워크가 되었고, 처음에는 안 좋다가 과하게 좋아지고 이후 조정을 거치며 나오게 됐다. LPL이 빠르게 패치를 하고 경기를 했는데 렐이 밴이 되고 있다. 티어가 높은 챔피언이다.

DRX에게 맞는 메타가 왔다고 했는데
서머 초반에는 미드에서 활약을 하는 챔피언이 있었는데, 그들이 너프되면서 우리의 공격적 플레이를 제대로 녹이지 못했다. 지금은 교전 위주의 메타고, 교전을 바탕으로 승리하는 메타다.

패치가 연달아 바뀌고 있는데
챔피언의 티어만 잘 조절하면 될 거 같다. 13.14에서 스태틱이 너프되는데, 지긋지긋한 스태틱을 안 봐도 되어서 좋다.

챔피언 티어가 많이 바뀌는데, 별명이 '롤도사'인 만큼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을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좋고 나쁨을 구분해야 한다. 처음에는 모든 팀이 생각하는 게 어떨지 모른다. 여기서 좋은 것을 빨리 찾는 게 유리하다. 마지막 주는 상위팀의 큰 영향에는 없겠지만, 플옵 마지막 자리를 노리는 팀들에게는 빠르게 좋은 챔피언을 찾는 게 중요핟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DRX의 PO 진출 가능성은
오늘 승리로 자력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경쟁팀의 일정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 세 번의 경기에서 승리해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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