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핀 위치 확인하는 순간, 오늘 큰일났다는 생각"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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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은 둘째 날 이븐파로 막아내 단독 7위(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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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은 둘째 날 이븐파로 막아내 단독 7위(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유해란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바람이 덜 불기를 바라면서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시작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그래도 오늘 타수를 잃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하고,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해란은 "바람도 바람인데… 아침에 핀 위치를 야디지북에 체크를 하고 나가는데, 체크를 하면서 '오늘 큰일났다' 생각하면서 나갔다"며 "그만큼 핀 위치도 어려웠고 러프도 점점 질겨지고 있다. 비 예보가 있다 보니, 비 오기 전 바람도 많이 불어서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이틀간 날씨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란은 "아무래도 메이저 대회다 보니 코스 세팅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 US여자오픈 때도 아무리 잘 치려고 해도 너무 어렵다 보니 세이브하기 급급했는데, 앞으로 남은 두 라운드도 잘 공략해서 최대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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