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토론토전서 이틀 연속 홈런포…팀은 4연승 중단

이서은 기자 2023. 7.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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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치지 않은 오타니는 이날 1회 1사 후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시즌 39호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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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도 0.298에서 0.301로 소폭 상승해 3할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전날(28일) 기록적인 하루를 보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고, 더블헤더 2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한 선수가 더블헤더에서 1경기에 완봉승을 하고 다른 1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다.

지치지 않은 오타니는 이날 1회 1사 후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시즌 39호 홈런을 쳤다. 가우스먼의 초구 시속 93.4마일(약 150.3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397피트(약 121미터)의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39호포.

오타니는 2회말 맷 채프먼의 동점 솔로포로 1-1로 맞선 3회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후에는 좌중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작성한 오타니는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 타석에서는 대타로 교체돼 타석을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1-4로 패하며 4연승이 끊겼다. 시즌 기록은 54승 50패. 토론토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 58승 46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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